[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 서부소방서는 담배꽁초 부주의 화재 발생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소방본부 화재통계자료에 따르면 광주에서 담배꽁초로 인해 발생한 화재 건수는 2020년 346건, 2021년 318건, 2022년 320건(1월~5월)이며 320건 중 사람에 의한 부주의 화재가 174건(54.4%)으로 집계됐다.
이번 캠페인은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예방을 목적으로 광주 서구 화정동 야외흡연장 2곳에서 시민들에게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위험성 안내 및 홍보물품인 시가랩(담뱃불에 견딜 수 있고 밀봉시 냄새가 차단되는 특수 포장지) 사용법과 안내와 배부, 또한 화재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조용복 예방안전과장은 “담배꽁초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으며 그 피해 또한 상당하다”며 “대부분의 담배꽁초 화재가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시민여러분들이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