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부부, 한남동 빌딩 88억원에 매각…30억원 차익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사진=이효리 인스타그램 캡쳐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사진=이효리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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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우석 기자]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공동명의로 보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빌딩을 매각했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약 58억원에 매입한 한남동 빌딩을 지난달 88억원에 매각했다. 단순 매입가와 매각가만 따지면 약 3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대지면적 187㎡, 연면적 470㎡)의 해당 빌딩은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8년 준공된 후 2016년 리모델링 된 바 있다. 지하에는 와인바, 지상에는 일식당, 레스토랑 등과 각종 사무실이 입점해있다.


해당 빌딩은 두 사람의 공동명의로, 이효리가 69%, 이상순이 3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위해 건물 임대료를 낮춰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17년부터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와 논현동 주택, 그리고 JTBC '효리네 민박'에 등장했던 제주도 자택 등을 잇따라 매각하면서 총 73억원의 재산을 확보한 바 있다.




강우석 기자 beedoll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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