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아동 비만예방 프로그램인 ‘건강한 돌봄놀이터’ 운영을 재개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의 비만 예방사업이며 영양·식생활 미각체험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원예체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놀이형 전래놀이 등으로 꾸려져 영양사와 분야별 외부강사가 진행한다.
‘영양·식생활 미각체험’은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과일, 채소 등 건강한 먹거리를 활용, 요리하기와 시식을 통해 다양한 맛을 느끼며 건강에 좋은 음식물을 선별, 올바른 식생활 인식을 갖도록 돕는다.
‘놀이형 전래놀이’는 제기차기. 윷놀이, 닭싸움, 비석치기 등을 통해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협동심 그리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이외에도 성장기 아동의 건강생활습관 인식 형성과 체력 향상을 위한 신체활동, 아토피, 절주, 흡연, 구강관리등 보건교육과 병행해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한 돌봄 놀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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