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신규 확진 3만5883명 … 위중증 144명·사망 17명(종합)

켄타우로스 확진자 1명 추가 총 4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5433명 발생한 24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5433명 발생한 24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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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주말에도 전국에서 하루 3만5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5883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924만749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5433명)보다 2만9540명 줄었다. 일요일인 전날 진단검사 건수가 줄며 확진자가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2만6279명)과 비교하면 1.36배, 2주일 전인 11일(1만2678명)보다는 2.83배 규모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4월25일(3만4361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전주 대비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 주 후반 들어 다소 정체하고 있지만,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주말에서 300명대 중반을 이어가 이날도 343명에 달했다.

특히, 일명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변이 확진자가 1명 추가로 확인되면서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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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며 위중증 환자 수도 증가세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44명으로, 1주일 전인 18일(81명)보다 1.77배 증가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인 위중증 병상의 전국 가동률은 23.0%(1458개 중 336개 사용)로 전날보다 1.7%포인트 올랐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0.5%로 2.4%포인트,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35.1%로 1.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사망자는 17명으로, 80세 이상이 13명(76.5%)이었고 이어 70대 2명, 60대 1명, 40대 1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890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9293명 줄어든 37만8878명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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