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온·오프라인 교육 OS플랫폼 '디디캐스트'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산타'는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8.3%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산타 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온·오프라인 교육을 연계해 진행하려는 기업이나 교육 기관이 늘어나면서 이를 공략한 통합 교육 플랫폼 전략이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고 분석했다. 기업 및 교육기관의 디디캐스트 계약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타의 서비스 총괄을 맡고 있는 임석영 부사장은 "강의 개설수는 지난해보다 183% 늘고, 누적 클래스는 3만2000개를 돌파하면서 현재 하반기 계약 진행 중인 교육기관의 수요까지 감안하면 올해 최대 실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는 코로나로 인해 폐업 또는 휴업을 했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 정상화를 위한 교육을 디디캐스트 플랫폼을 활용해 서울, 경기, 대전, 부산 4개 권역 총 800여명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입 직원 대상 스킬업 교육, 경영진을 위한 조직 경영·오퍼레이션 교육을 60여개 스타트업에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암웨이, 에이스침대, DB CNS, 경남교육청, 한국피해자지원협회와 같은 전국 단위 조직을 갖춘 회사에서 영업·서비스 사원의 직무 및 CS교육을 디디캐스트로 진행하고 있다.
박기웅 산타 대표는 "진정한 온오프라인 교육OS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디디쌤이라는 새로운 브랜드의 에듀테크 OS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며 "9월 초 오픈을 목표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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