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석·빙벽·설벽 혼합 등반에 폭염마저 ‘순삭’ … 2022 청송 썸머 전국 드라이툴링대회

24일 경북 청송에서 열린 청송 썸머 드라이툴링대회.

24일 경북 청송에서 열린 청송 썸머 드라이툴링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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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폭염을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여름 스포츠 2022 청송 썸머 전국드라이툴링 대회가 24일 경북 청송에서 치러졌다.


‘드라이툴링’이란 암벽과 빙벽 등 혼합구간을 오르는 등반 기술로 일반적인 등반과 달리 얼음을 깨는 손도끼 등의 장비인 아이스바일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는 난이도 경기와 스피드 경기로 나눠 치러졌으며 난이도 경기는 남·여 일반부와 남자 장년부 경기가, 스피드 경기는 남·여 일반부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벤트 경기에 대형 물바가지가 투입됐다. 벽을 등반하는 선수는 물세례를 받으며 난관을 헤쳐나가 관람객도 동시에 시원함을 즐겼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여름 휴가철 대회를 위해 청송을 찾는 선수와 방문객이 산소카페 청송군의 멋진 풍광들을 가슴에 담아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주민의 ‘주머니 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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