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상공회의소는 21일 사내 회의실에서 경제자문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위원장인 송기석 변호사 등 경제자문위원과 상의 임직원 15명 참석한 가운데 최근 광주상의의 사업추진실적 등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 및 기업 애로의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정창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발달로 인해 산업이나 국가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으며, 기업은 단일화된 글로벌 시장에서 무한한 경쟁을 지속해야 한다”면서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지역 경제의 성장?발전을 위한 경제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송기석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경제의 주체인 기업이 꾸준한 성장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또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지역 내 복합쇼핑몰 유치, 영산강 일대의 관광자원화, 가업상속공제제도 개선 건의 등 광주상의의 사업추진실적 공유와 함께 지역 대학 반도체 관련 학과의 정원 확대를 위한 건의 방안이 논의됐.
또한 기후변화 대응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기업에게 요구되는 강화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한 新기업가정신의 함양과 확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특히, 기업의 ESG 경영과 기술경쟁력의 강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신규 위촉하는 등 경제자문위원회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물가, 금리, 환율, 규제 등 대내외 여건의 악화로 인해 기업은 하루하루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경제자문위원회의 활성화를 통해 각종 규제에 대한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등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또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 지역 경제가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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