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바이오산업 ‘청신호’ … 경북TP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의료기기 GLP 기관 지정

동물용 의약품 등 GLP 기관 지정 후 분야 확대 예정

경북지식산업지구內 위치한 경북테크노파크 메디컬 융합소재 실용화센터.

경북지식산업지구內 위치한 경북테크노파크 메디컬 융합소재 실용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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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경북테크노파크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비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비임상시험 실시기관(GLP)은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등 안전성 평가가 필요한 분야에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연구인력, 실험시설, 장비, 시험방법 등 관련된 모든 사항을 규정에 따라 운영하는 기관이다.

식약처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의료기기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의료기기 GLP 제도를 시행해 왔다.


메디컬 융합 소재 실용화센터는 의료용 소재산업분야 기업지원을 목적으로 산자부, 경북도와 경산시의 지원을 받아 경산 지식산업지구에 조성됐다.


이번 실시기관 선정은 의료용 소재·의약품·화학물질 등 연구지원과 바이오 코스메틱 생태계 조성사업, 경북 정밀화학소재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 등 지역 바이오·메디컬·화학물질 분야 기업을 지원한다.

이어 올해 의료기기 분야 인증범위를 확대해 지역 내 바이오와 의료용 소재산업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높은 전문성과 신뢰도를 갖춘 경북의 GLP 기관으로서 지역기업이 의료기기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련 분야 기업 유치와 산업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jisu589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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