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서울 코로나 확진자 1만2200명…하루 새 2.5배 급증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주말 이틀 연속 4만명을 넘어서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8일 서울 마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주말 이틀 연속 4만명을 넘어서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8일 서울 마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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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에서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주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일일 확진자는 1만22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하루 전체 확진자 수 4896명보다 2.5배 급증한 수치다.

서울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4월26일 1만1516명 이후 약 12주 만이다. 집계 마감인 이날 자정까지 6시간이 남아있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는 4월26일 1만1516명을 기록한 이후 점차 줄어 지난달 26일 599명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2000명대로 뛰어 7월 둘째주 4000명대, 셋째주에는 9000명 안팎을 기록하며 '더블링' 현상을 이어갔다.


전날에는 주말 효과로 잠시 주춤하다 월요일 검사 인원이 몰리면서 다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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