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한미 통화스와프 공감대…"일본 등 다른 나라도 적극 검토"

"환율 올라가는 상황에 제동 장치 역할"

한덕수 국무총리(왼쪽부터)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코로나19와 경제 대책 등을 주제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만나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한덕수 국무총리(왼쪽부터)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코로나19와 경제 대책 등을 주제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만나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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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당정은 17일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한미 통화스와프 공감대를 이뤘다. 이를 통해 고환율 상황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충분히 공감했다"며 "통화스와프가 체결되면 환율이 올라가는 상황에 제동 장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대변인은 "한미 뿐 아니라 일본 등 다른 나라와의 통화스와프도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전환되는 주택 가격 금액 기준 4억원이 너무 낮다는 지적에 대해 "당에서 적극적으로 의견 검토를 부탁드렸는데 정부에서 더 많은 검토 의견을 거쳐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는 "대한민국 미래 세대가 이 일로 인해 신용불량자로 겪어야 할 많은 부분이 있을 수 있어 그런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게 우선"이라고 답했다.


유류세 인하에 대해서는 "(유류세가) 계속 올라가면 법을 바꿔서라도 유류세를 인하해야겠다는 방침에 대해선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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