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여름 장마철이면 기상예보에서 단골처럼 등장하는 습도 예보는 올해 더욱 자주 접하게 될 전망이다. 국내 1위 제습기 판매기업 위닉스가 장마철을 앞두고 집안의 습도를 낮춰주는 제습기 구매팁을 제안했다.
17일 위닉스 관계자는 “제습기를 구매할 때 HD마크(실내용 제습기 단체표준인증)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국공기청정협회는 제습능력, 소비전력, 소음 등 제습기 기본 기능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한 후 적합으로 판정된 제품에 한해 HD마크를 부여한다.
전기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에어컨이 제습기능을 수행할 수 있지만, 소비전력의 측면에서 에어컨보다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위닉스에 따르면 10평형 기준 에어컨의 소비전력은 1600~1800W(와트) 정도지만, 제습기의 소비전력은 200~600W 수준이다.
최근 제습기의 기능이 다양해지고 있는 점도 제습기를 구매해야 할 이유다. 물통이 꽉 차면 자동으로 운전을 정지하는 만수 정지 기능, 습기를 제거한 바람으로 의류 및 신발을 건조하는 기능을 갖추는 것이 대표적이다. 제습기의 용량은 국내 KS 표준환경 기준에 의거해 온도 27℃, 상대습도 60%의 실내조건에서 24시간 연속 가동할 때 제거되는 습기(응축수)의 양으로 나타낸다.
한편 위닉스는 2009년부터 온오프라인 누적판매 기준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제습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KPC)가 발표한 ‘2022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에서 제습기 부문 4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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