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022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아파트·주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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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18~20일 사흘 간 인터넷 공매 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주택 등 주거용 건물 219건을 포함한 832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매 물건의 총 규모는 1022억원으로 개찰 결과는 오는 21일에 발표한다.


공매 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 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캠코에 따르면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493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매 입찰 시 권리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 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세금 납부, 송달 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신규 공매 대상 물건은 오는 20일 온비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캠코는 국민들의 자유로운 공매 정보 활용 및 공공 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압류 재산을 비롯한 공공 자산 입찰 정보를 온비드 홈페이지와 스마트 온비드 앱을 통해 개방·공유하고 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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