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엄띄엄, 경북서 ‘한적하게 살아보기’ … 4도3촌

‘의성ON나 : 청년 로그인 의성’1기 운영

‘여기 어때? 우리 지금 영주!’ 운영 예정

경북 영주시의 실질적인 귀농·귀촌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으쌰으쌰, 청춘!’.

경북 영주시의 실질적인 귀농·귀촌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으쌰으쌰,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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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도는 최근 재택근무 확산과 4도3촌 등 삶의 양식 변화에 대응하고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생활인구 확보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4도3촌은 ‘4일은 도시에서, 3일은 농촌에서 살기’를 뜻한다.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살아보기’프로그램인 1시·군-1생활(관계)인구 특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시·군 공모를 통해 영주, 의성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성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의성ON나 : 청년 로그인 의성’ 1기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경기·대구 등에서 모인 9명의 청년이 지역명소 탐방, 스마트팜과 농가체험,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창업가와의 만남 등 의성을 알아가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체험들을 통해 지역 주민의 생생한 경험담과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만족한다며, 프로그램 참여자 중 2명은 창업·창농 지원사업과 연계해 향후 의성에 정착할 의향을 전달하기도 했다.


청년 로그인 의성 2기는 이달 23일부터 2주간 약 20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모집 중에 있다.

자두 농가 체험 중인  ‘의성ON나 : 청년 로그인 의성’ 1기 모습.

자두 농가 체험 중인 ‘의성ON나 : 청년 로그인 의성’ 1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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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10월까지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팜스테이 형식의 농촌 살아보기 ‘대한 외국인의 고향’과 신중년을 대상으로 전원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꽃중년의 의성 배낭여행’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청은 의성군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영주는 4도3촌을 주제로 지역 주민과 교류하며 창업·창직·취업의 기회를 살펴볼 수 있는 ‘여기 어때? 우리 지금 영주!’와 한 달 간 쉼터·삶터·일터의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귀농·귀촌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으쌰으쌰, 청춘!’을 진행한다.

‘여기 어때? 우리 지금 영주!’ 포스터.

‘여기 어때? 우리 지금 영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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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영주시 홈페이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서류심사와 사전교육을 거쳐 선발된 참여자들은 프로그램별로 9월에서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김호섭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참여자들이 우리 지역에 머무는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며 해당 지역을 조금 더 이해하고 한층 더 가까워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별 차별화된 살아보기 모델을 발굴해 생활인구 활성화와 지역 활력 증진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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