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군은 딸기 재배에 도전하는 귀농인 등 새내기농업임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딸기 재배기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내기 딸기 농업인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딸기 재배기술 컨설팅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농업기술 서비스로 수시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방문 상담도 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산청군으로 귀농 귀촌한 가구는 796가구, 1130명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새내기 농업인들은 농업창업 전 다양한 사전교육을 받고, 재배 중에도 인근 선도 농가와 SNS, 인터넷 등을 통해 재배기술을 배우고 있다.
그러나 부정확한 정보로 피해를 보거나 재배기술의 현장 적용에 실패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딸기 재배농업임을 대상으로 양액처방서 제공, 시기별 농작업, 환경관리 요령, 병해충 방제 등을 안내하는 컨설팅을 마련했다.
특히 컨설팅을 희망하는 새내기 농업인에게는 딸기 육묘부터 수확기까지 전 과정에 대해 주 1회 농장 정기방문 컨설팅을 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산청은 전국적으로 이름난 딸기 주산지 가운데 한 곳이다”면서 “특히 산청 딸기는 브랜드 가치는 물론 수익성도 높아 생계형 귀농인의 재배 선호도가 높다. 앞으로도 새내기 농업인들의 딸기 재배기술 컨설팅에 힘써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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