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 기장군이 여름 휴가철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보임에 따라 감염 취약계층에 KF94 마스크를 배부한다.
기장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주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고 8월 동안 일일 확진자가 10만명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선제 조치에 나섰다.
기장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집·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 등 감염 취약계층에게 1인당 50매씩, 총 98만여매의 마스크를 지급한다.
지급되는 마스크는 예산 절감을 위해 추가 구입 없이 비축분을 활용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주관으로 감염 취약계층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실내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청결을 유지하는 등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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