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SK바이오팜 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고도화 성과와 계획을 담은 '2022년 SK바이오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발간이다. '지속가능경영 중점 추진 5대 영역'의 이행 현황과 향후 달성할 핵심 목표 및 실천 방안을 담았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공급과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지난해 '헬스케어 가치' 영역에서 경제 간접 기여 성과, 비즈니스 사회 성과, 사회공헌 사회 성과 등 약 1521억원의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 내년에는 기술역량 및 사업경쟁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세계적으로 중추신경계 분야를 선도한다는 전략 아래 신약을 통한 사회적 가치 증진, 2020년 대비 제품 출시 국가 2배 이상 확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환경영향 최소화’ 영역에서는 K-RE100을 통해 지난해 전력 사용량의 54%를 신재생 에너지로 공급받았음을 밝히고, 전년 발표한 '2040년 넷제로(Net Zero)'의 중장기 계획을 구체화했다. 탄소 배출량을 2030년 33%, 2035년 66% 더 줄이기 위해 2025년까지 배출량 인벤토리를 구축, 공급망 전반에 걸친 온실가스 감축 관리를 추진하며 2026년부터는 직접 배출량 감축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영역에서는 전년 제정·배포한 ESG 가이드라인에 대한 협력사 서명을 100% 획득하고 주요 협력사 ESG 리스크 평가 비중도 100% 달성한다는 목표다. '역량있고 행복한 구성원' 영역에서는 SK바이오팜만의 고유한 인재 육성 체계를 수립·시행할 계획이며,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 영역에서는 반부패·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최소화와 이해관계자의 신뢰성 증대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글로벌 톱4 시장 진출을 완료하며 사회적·경제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 및 커뮤니티의 사회·환경적 여건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높은 품질의 안전성을 갖춘 의약품을 글로벌 시장에 지속 공급할 수 있도록 ESG 경영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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