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침묵 전국백일장’, 다음달 13일 강원도 만해마을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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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제11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다음달 13일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만해마을 광장에서 열린다.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도?인제군?만해사상실천선양회?동국대학교?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하에 인제 신문사 주관으로 운문(시?시조)과 산문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시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되며, 추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은 ▲장원(1명) 강원도지사상과 상금 200만원 ▲차상(1명) 인제군수상과 상금 100만원 ▲차하(1명) 인제군의회의장상과 상금 50만원 ▲장려(3명) 인제 신문사 대표상과 상금 각 10만원이다.


나이?성별?지역 제한 없이 전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인제 신문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참가비 무료)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1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 일정은 행사 이후 공지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만해 한용운 선생은 집을 남향으로 지으면 조선총독부와 마주 보게 된다며 북향으로 지을 만큼 일제의 침탈에 대한 저항을 몸소 실천하신 분”이라며 “선생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에 끼친 영향력을 되새겨보는 이번 행사에 뜻있는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가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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