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계올림픽 유산에 '디지털 문화 공간' 조성

강릉시·평창군, 올림픽경기장 사후 활용 연계
관광 경쟁력 제고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기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 
사진 좌 상단: 강릉 올림픽파크(하기보조), 우 상단: 강릉 올림픽파크(하키센터), 
좌 하단: 평창 동계올림픽기념관, 우 하단: 평창 평화테마파크 [강원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 사진 좌 상단: 강릉 올림픽파크(하기보조), 우 상단: 강릉 올림픽파크(하키센터), 좌 하단: 평창 동계올림픽기념관, 우 하단: 평창 평화테마파크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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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가 강릉시, 평창군과 협력해 올림픽 유산 가치를 살리고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올림픽 시설에 디지털 문화 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강원도는 이 같은 내용의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간 협력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최대 지원 한도인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생활권에 기반한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사업 목적에 따라 강원도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릉시, 평창군은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올림픽경기장 사후활용과 올림픽유산 시설에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문화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올림픽 문화유산 시설의 외부 벽면 등에 미디어파사드, 인터렉티브 등 첨단 디지털미디어 기술을 접목하는 등 내년까지 강릉하키센터를 비롯한 평창 동계올림픽기념관, 평화테마파크에 총사업비 50억 원(국비 25, 지방비 25)을 투자한다.


또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 이전에 완공해 강릉하키센터에서 추진 중인 첨단 미디어아트 아이스쇼(G-SHOW)와 연계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써 올림픽 유산가치를 살리는 취지도 포함한다.

조관묵 강원도 올림픽시설과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주역인 강원도, 강릉시, 평창군의 지역 연계 협력체계를 다져 문화관광 경쟁력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기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가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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