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11일 오후 서울 아파트 곳곳에서 가전기기에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관할 소방서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한 아파트 가구 내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나 가전 일부를 태운 뒤 15분 만에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화재에 놀란 주민 32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오후 6시 24분께는 서초구 반포동의 대단지 아파트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주민 60명이 대피했다. 불은 24분 뒤인 오후 6시 48분께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두 화재로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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