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경북 경주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했다.
지역의 우수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직접 소비자를 만나 제품을 홍보하고 나아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이번 박람회는 기념행사·전시관·부대행사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과 박람회 랜선 투어, 온라인 기획전, 쇼핑 라이브 등 온라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먼저 전시관은 사회적경제 상품 전용 부스 161개를 푸드존·로컬존·패션&뷰티존·테크존·에코존·서비스존 등으로 배치·운영됐다.
이어 홍보관은 사회적경제 테마전시관, 경북도 상생협력관을 둬 사회적경제의 개념·현황·역사 등 17개 정부 부처 정책, 경북도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 등을 소개했다.
또 시민참여공간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제품과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근대놀이 체험 등 체험·공연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학술대회, 포럼,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해 사회적경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베스트 협동조합 어워드 심사와 수상도 이뤄졌다.
특히 30여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구매 상담회가 개최돼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이날 참가한 서영찬 옥타랩 대표는 “이번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개최돼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판로 개척과 좋은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개발해 지역과 사회에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처럼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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