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함안군이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전 군민에게 지급한 ‘함안군 일상회복 지원금 선불카드’ 사용기한이 종료됐다.
군은 지난 1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NH농협은행으로부터 카드 사용 내용을 받아 확인한 결과, 군민에게 지급된 61억원 중 98.7%인 60억2000만원이 실제 소비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민들은 소상공인이 많은 소매점과 외식업종에서 전체 사용금액의 72%인 43억4000만원을 사용했다.
슈퍼마켓, 편의점, 식료품점 등 소매점에서 17억원, 외식비로는 10억원, 주유 및 차량 관리에 9억원, 병원이나 약국에서 2억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의료·잡화·교육 등에서도 지원금이 사용됐다.
군 관계자는 “함안군 일상회복 지원금이 군민들의 장바구니를 채우고, 골목상권 회복에 마중물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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