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중국 차하얼학회 한팡밍 회장 접견…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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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민간외교단체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김동연 지사는 6일 경기도청에서 한ㆍ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 중인 민간외교단체 차하얼(察哈爾)학회 한팡밍(韓方明) 회장을 접견하고 경기도와 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차하얼학회는 중국 최초의 외교ㆍ국제관계 분야 싱크탱크다. 2009년 한팡밍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부주임이 주도해 만든 단체다. 한팡밍 회장은 2014년부터 경기도 명예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에는 의정부시에 안중근 동상을 기증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오늘 반도체 장비업체와 투자협약을 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을 만나고 왔는데 이어서 경기도와 중국의 협력관계를 이야기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 명예 대사로 그동안 중국과 협력하는 데 애써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관계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팡밍 회장은 "반도체 분야에 중국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협력 분야 중 하나"라며 "경기도는 한국 산업의 중심지이고 중요한 사업 분야의 핵심 지역인 만큼 경기도의 발전과 경기도와 중국 간 교류를 위해 힘쓰겠다. 앞으로 방한할 때 중국의 많은 기업들과 같이 오겠다"고 화답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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