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오는 17일까지 사회적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2022년 BEF 임팩트 오디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참여한 공공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이다.
지원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으로 이뤄진다.
BEF란 Busan Embracement Fund for Social Economic Development의 약칭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조성한 기금이다. 기금은 사단법인 사회적기업연구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부산지역 내 기술보증기금에서 소셜벤처로 판별 받은 기업,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과 사회적 가치 (Social Impact)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선정 기준은 ▲기업가 정신 ▲성장성 ▲지속성 ▲영향력 등으로 총 7개 기업이 선정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전문 컨설팅 기관으로부터 기업 소개자료 작성 교육, Business Model 컨설팅, 멘토링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중간 평가를 거쳐 선발된 상위 5개 기업은 경연 형태의 투자설명회(데모데이)에서 기업 홍보와 투자 연계 기회도 얻을 수 있으며 총 1억원 상당의 BEF기금 투자가 유치될 예정이다.
BEF 임팩트 오디션은 오는 17일까지 이메일로 접수받는다. 지원 대상은 서류심사 등을 거쳐 7월 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현하는 부산지역의 소셜벤처 기업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더욱 성장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지역 우수 사회적기업의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BPA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지난 5년간 51억7000만원의 BEF 기금 조성했다. 기관들은 기금으로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경영컨설팅, 인재 육성, 판로지원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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