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 대표 물놀이 시설인 칠보물테마유원지 물놀이장이 오는 9일 개장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년간 운영이 중단됐던 물놀이장은 올해 개장 전 수영장 시설 등 시설 전반에 대한 보수를 완료하고, 유원지 내부에 백일홍과 메리골드 식재로 볼거리를 마련하는 등 이용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칠보물테마유원지는 칠보면 무성리 부지에 2층 규모로 물테마 전시관을 비롯해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인공폭포, 생태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청정호수인 옥정호 물을 이용, 깨끗한 수질로 유명해 정읍시민뿐 아니라 전주와 광주 등지에서 매년 3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물놀이장에는 2030㎡ 면적의 어린이풀장과 유아풀장이 들어서 있다.
바디슬라이드와 워터터널, 워터스프레이 등 각종 놀이시설과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시는 안전을 고려해 수상 안전요원과 응급처치사를 상시 배치하고 물놀이 시간 50분 후에는 휴식 시간 10분을 운영할 계획이다.
물놀이장은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주말에 조기 개장 후 오는 16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본격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요금은 어린이 4000원, 청소년 5000원, 성인 6000원이다. 정읍시민은 한 명당 2000원 할인되며, 20명 이상 단체는 20% 감면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칠보물테마유원지 물놀이장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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