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무더위쉼터 안전숙소 운영

[서울시 자치구 뉴스] 용산구, 7월1∼8월31일 뉴월드호텔 최대 7개 객실 만 65세 이상 독거, 고령부부 등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대상 평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후 1시까지, 주말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후 1시까지 이용 가능... 종로구, 1인 가구 및 쪽방 주민 대상 12월까지 ‘찾아가는 취업상담센터’ 운영... 동작구, 보호아동의 가족관계 회복 '우리가족 푸드테라피' 신규 추진... 서대문구, 재산세 납부 기간 중 과세상담과 납세편의 제공 위해 ‘납세상담반’ 운영...양천구, 돌봄 지친 장애인가족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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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7월과 8월 두 달간 무더위쉼터 안전숙소를 운영한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이 열대야를 피할 수 있도록 한 것.


구는 뉴월드호텔(사진)과 업무협약을 맺고 최대 7개 객실을 무더위 안전 쉼터로 활용한다. 안전숙소는 폭염특보 발령 시 평일은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후 1시까지. 주말은 오후 5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안전숙소 지원대상은 독거 ·저소득 ·주거취약 등 폭염 취약계층인 용산구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생활관리사 및 찾동 간호사를 통해 대리 신청할 수도 있다.


안전숙소 신청자들은 동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은 확인증을 지참하고 객실을 이용하면 된다. 폭염특보 발효 상황에 따라 최대 3박 연속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확인증에 명시된 이용기간 숙박비는 전액 구에서 지원한다.


주민등록등본상 가족구성원일 경우 1객실 내 최대 2인 숙박 가능하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시 이용이 제한된다.

구 관계자는 “먼저 확인증을 발급 받고 이용하셔야 지원 받을 수 있다”며 “선 이용 후 확인증 발급받은 경우 숙박비 지원이 안된다”고 전했다.


이 밖에 구는 9월까지 어르신 무더위쉼터, 10월까지 그늘막을 운영한다.


어르신 무더위 일반 쉼터 110개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장쉼터 21개소는 폭염특보 발효 시 주말·휴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그늘막 98개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 및 교통섬에 설치돼 주민 누구나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게 돕는다.


박희영 구청장은 “올해 최악의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으로 냉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무더위 쉼터, 그늘막 운영은 물론 도심 내 기온을 낮출 수 있는 방법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는 원효녹지대 친수공간, 삼각지, 한강대교 주민쉼터 등 8곳에 분수대를 운영한다. 생계·의료 급여 수급세대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장이 있는 세대 등에 전기료를 지원해주는 에너지 바우처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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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올해 12월까지 일자리플러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취업취약계층 구직자를 위해 ‘찾아가는 취업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구직 등록에 어려움을 겪어 온 취약계층 주민들을 발굴해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알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대상은 쪽방촌이나 고시원, 원룸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청년, 중장년, 여성을 포함한 1인 가구 구직자다.


이에 주민 접근성이 높은 쪽방상담소, 종로지역자활센터, 동주민센터(창신1·2·3동, 숭인1·2동)로 직업상담사, 노무사와 같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매월 1~2회 정기적으로 찾아가 관련 교육과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구직 신청서를 어떻게 작성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나에게 맞는 일자리를 함께 찾아보는 ‘취업상담’이 있다. 또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에서부터 성공적인 면접기법을 알려주는 ‘취업역량 강화교육’, 근로자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노동 정보에 대해 배우는 ‘노동교육’ 역시 병행한다.


앞서 창신동·돈의동 쪽방상담소, 지역자활센터에서도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관련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종로구는 ‘종로 일자리플러스센터’를 운영하고 주민 누구에게나 적성에 맞는 일자리 알선 및 취업 상담, 직업훈련 정보를 제공하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위기 속에서도 전체 취업률(구직등록자 대비 전체 취업자)이 2020년 대비 약 9% 크게 증가, 알선 취업률(구직등록자 대비 알선 취업자)은 21%대를 유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취업 상담은 종로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상시 가능하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 또는 전화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정보 제공과 교육에 매진하려 한다”라면서 “코로나 이후를 내다보는 중장기적 일자리 지원책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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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보호대상아동의 가족 기능 회복을 위한 ‘우리가족 푸드테라피’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 중인 아동과 가족 간의 면접 교섭은 그간 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라 지자체가 면접 교섭 계획 단계부터 모니터링까지 면접 교섭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구는 장기간 가정과 분리되어 시설 및 가정위탁에서 생활하는 아동 중 부모 ·친인척 등 보호자가 있는 아동 31명을 대상으로 가족 관계 회복을 위한 ‘우리가족 푸드테라피’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즐거운 가족 식사를 지원해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첫 만남 활동’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가족 체험활동 쿠킹클래스’이다.


가구별 최대 4인(아동 포함)이 참여할 수 있고, 아동의 안전을 위해 영유아 ·장애아동 ·학대피해아동은 담당 보육사 동행 아래 활동한다.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의사를 존중해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면접 교섭을 실시, 개인별 특성과 적응단계를 고려해 소통 방법 및 주기를 설정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족과 분리된 아동이 상처를 회복,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아동과 가족의 지속적 관계유지 및 조속한 원가정 복귀를 기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아동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인숙 아동청소년과장은 “가족과의 교류를 통해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보호종료 후 가족 기능을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구는 ▲신규 보호조치·보호대상아동의 의료비 지원 사업 확대 ▲아동보호서비스 상담지원 확대 ▲전 구민 아동인식개선 교육 등 아동보호의 내실을 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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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인 올 7월 정기분 재산세 납부 기간 중 과세상담과 납세편의제공을 위해 ‘납세상담반’을 편성,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구민의 신고납부 문의 때 친절하고 신속하게 응대하며 고품질 세무행정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재산세는 매년 6월1일 현재 주택, 건축물, 토지, 선박 등의 소유자에게 7월과 9월로 나뉘어 과세된다.


7월에는 주택의 1/2과 주택 이외 건축물, 선박 등에, 이어 9월에는 주택의 나머지 1/2과 주택 부속 토지를 제외한 기타 토지에 과세된다.


서대문구의 이번 7월 정기분 재산세 부과 규모는 총 14만3878건에 233억9700만 원으로 구는 이달 13일까지 고지서를 발송한다.


납부 기한이 지나면 그 다음 달에는 최초 가산금 3%를 더 내야 하고 재산세액이 30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이후 중가산금(매 1개월마다 0.75%씩 60개월간)을 추가 납부해야 한다.


재산세는 전국 시중은행,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우체국을 방문해 낼 수 있다.


편의점(CU, GS25)에서는 신용카드(삼성, 현대, 우리BC, 롯데, 옛 외환카드만 가능) 또는 현금카드(신한 외 이체수수료 발생)로 24시간 납부 가능하다.


서울시 인터넷 세금납부 시스템이나 스마트폰 앱 ‘서울시 세금납부’에서 은행 계좌이체나 신용카드로 내도 된다.


구는 기한 내 납부율 제고를 위해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산세와 관련한 궁금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세무1과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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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지원사업인 ‘양천 마음톡톡’을 진행한다.


한시라도 눈을 떼기 어려운 장애 당사자를 돌보는 일은 육체적, 심리적으로 부담이 크기에 자연스레 주변과의 관계에 소홀해지기 쉽다. 돌보는 가족입장에선 ‘내 한 몸’ 뿐 아니라 ‘사회 속의 나’까지 고립되는 것이다.


이에 구는 센터와 함께 돌봄으로 단절감을 느끼는 장애인가족을 찾아 사회적 연결망을 구축하는 ‘마음톡톡’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양천 마음톡톡’의 신청기간은 22일까지로 구는 기간 중 지역사회 곳곳의 고립 장애인가족 발굴, 상담을 통해 개별가정의 욕구를 파악할 계획이다. 상담자료를 토대로 10월까지 가족별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특히 고립가구 자조모임과 단체 나들이, 문화여가 활동을 기획해 스트레스 해소와 동시에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사회적 관계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7월4일부터 15일까지 ‘장애인 가족 휴식지원’ 사업에 참가할 가족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장애인 가족의 개별여행 비용 지원을 통해 일상 속 기분전환과 정서적 회복을 지원한다. 추첨 프로그램으로 총 6가족을 선정,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당일 또는 1박 2일의 자율여행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천 마음톡톡’과 ‘장애인 가족 휴식지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 가족은 양천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센터는 ‘행복한 장애인, 건강한 가족’이라는 비전 아래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동료상담, 전문상담) ▲부모교육 ▲긴급 돌봄서비스 ▲방학 돌봄서비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장애인가족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개입해 지원해야할 사안으로, 이제는 장애인 당사자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가족구성원에 대한 지역사회 차원의 촘촘한 복지시스템도 함께 구축돼야 한다”면서 “살고싶은 도시, 살기좋은 양천구에서는 어느 누구도 소외되거나 고립되지 않도록, 탄탄한 지원체계를 통해 약자들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고 챙겨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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