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은 7월1일 새벽 3시30분 이용선 국회의원(양천을)과 양천구의원들과 함께 양천공영차고지를 방문, 현황을 청취하고 새벽 4시 양천공영차고지의 첫차 운전자의(양천 6516번, 도원 6514번) 노고를 격려하며 첫차 출발을 응원했다.
양천공영차고지는 서울시 총 29개 공영차고지 중 양천지역 노선버스를 담당하고 있으며 17개 버스업체가 입주, 총 384대 버스를 운행 중이며 서울시설관리공단이 주차장, 정비동, 세차동, 충전소(CNG, 전기) 등 전체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다.
이용선 국회의원과 우형찬 의원, 양천구의회 윤인숙 의원, 이재웅 의원, 오해정 의원, 옥동준 의원, 곽고은 의원 등은 배차실을 방문, 현황을 파악하고 정류장 이전, 버스의 장애인 차량 탑승장치 확인, 1회 운영에 4시간이 소요되는 장거리노선에 따른 운전자의 고충을 청취하면서 이에 대한 개선을 약속했다.
서울시설공단은 2006년6월 첫 운영 개시 후 16년이 경과한 양천공영차고지의 노후화된 주차장 바닥을 재포장, 버스운행 종사들이 휴게공간을 개선하기 위한 공사를 올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선 국회의원은 양천차고지 개·보수 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휴게공간 개선사업과 주차장 포장공사로 인해 버스운행에 차질이 발생하거나 버스운행 종사자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앞으로도 양천지역의 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형찬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첫 업무를 양천공영차고지에서 양천의 새벽을 밝히는 버스 첫차 운전자와 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시작하게 돼 너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주민들이 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버스 서비스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종사자들이 편안하고 안정돼야 한다”며 “서울시와 버스업체는 버스운행 종사자의 복지향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우 의원은 4일 오후 열리는 서울시의회 11대 전반기 개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의장 후보로 부의장에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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