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G마켓·옥션, 뷰티 상품 ‘불티’

G마켓, 옥션에서 판매하는 뷰티용품.

G마켓, 옥션에서 판매하는 뷰티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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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최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뷰티 상품 매출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색조화장품, 베이스메이크업 등 뷰티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하이라이터·쉐이딩과 블러셔는 각각 144%, 34% 올랐고, 립밤·립케어와 립스틱은 각각 37%, 46% 더 팔렸다. 쿠션·팩트(34%), 파운데이션은(27%), 컨실러(78%), BB크림·톤업크림(46%), 파우더·트윈케이크(28%)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남성 스킨과 로션 매출도 각각 67%, 23% 늘었다. 남성메이크업은 23%, 남성클렌징은 35% 올랐다. 면도기는 63%, 면도날은 52%, 면도크림 등은 476% 급증했다. 얼굴에 난 잔털을 정리하기 좋은 족집게는 106%, 코털가위는 87%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뷰티 제품, 면도용품, 구강청결제 등 이른바 탈마스크 관련 제품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었다”며 “휴가철을 앞두고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러한 분위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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