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현 용산구청장 12년 아름다운 마무리..."감사했습니다"

[서울시 자치구 뉴스] 용산구, 30일 오후 4∼5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서 구민 대표 및 구 소속 직원 700명 참석한 가운데 제38·39·40대 성장현 용산구청장 이임식 개최... 민선 7기 이정훈 강동구청장 이임식 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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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 자리를 떠나더라도 달라지지 않는 한 가지는 저는 영원한 용산의 가족이라는 사실입니다. 민선 8기에서도 ‘세계의 중심 용산’의 역사가 이어지길 기원 합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30일 민선 5·6·7기 지난 12년간 여정을 마치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의 이임식을 개최한다.

이임식에는 주민자치위원 등 구민 대표와 구정 운영을 함께한 직원 등 700명이 초대 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임기를 마무리하는 성장현 구청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게 된다.


행사 순서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이임영상, 꽃다발·감사패 증정, 이임사, 송사, 기념촬영 순이다.


주요 내빈은 김정재 용산구의회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주민자치위원장, 통장협의회장 등이다. 이임영상( 캡처 사진)은 구 인터넷방송국에서 3분41초 분량으로 특별 제작했다. 영상 제목은 ‘12년 마침표 또 다른 시작’.

구 남·녀 직원대표 각 1명이 구청장 내외분께 꽃다발을 전달하고 구의회,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직원대표, 용산복지재단에서 각각 구정 운영의 노고를 치하하는 감사패를 수여한다.


성 청장은 이임사를 통해 “2010년7월1일 위대한 용산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로 민선 5기를 힘차게 출발했다”며 “12년간 용산가족 여러분들의 믿음 덕분에 가슴 벅찬 성과를 이뤘다”는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임사에 이어 김정재 용산구의회의장과 박삼규 용산문화원장의 송사를 끝으로 본 행사는 마무리 한다. 이어 대극장 무대에서 기념촬영을 한 뒤 참석자 전원이 구청 광장으로 이동해 성 청장을 환송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민선 5기를 시작하기 전 용산참사라는 비극을 겼었다. 그러기에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이 구민과의 소통이었다. 이런 노력들이 켜켜이 쌓여 2021년 용산구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됐다”며 “힘든 상황을 우리 30만 용산구민과 1300명의 공무원들이 하나가 돼 이겨냈기에 상전벽해를 이룬 지금의 용산이 있을 수 있었다. 새로운 구청장에게도 제게 주신 신뢰와 사랑을 아낌없이 보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 청장은 1·2대 용산구 의원, 제34, 38, 39, 40대 용산구청장, 서울특별시 구청장협의회장(2018년7∼2019년6월), 전국 시군구 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2018년9 ∼ 2019년6월)을 역임했다. 재임기간 중 공약 이행률은 민선 5기 96.7%, 민선 6기 93.4%, 민선7기 93.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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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 간 민선 7기를 이끌어 온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30일 이임식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한다.


강동구는 이날 오전 구청 대강당에서 ‘제19대 강동구청장 이임식’을 열고 그간 헌신을 다해 구정에 임해 온 이정훈 구청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2018년7월 취임 이후 4년 간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구정 목표로 삼고, 강동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함과 동시에 구민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먼저 기존의 첨단업무단지와 현재 조성 중인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를 이르는 ‘세 개의 심장 프로젝트’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 강동구가 베드타운에서 자족도시, 더 나아가 동부수도권의 경제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동력원이 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는 ‘세 개의 심장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20조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는 물론 11만여 명의 일자리도 창출돼 자족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 개의 심장 프로젝트’와 함께 곳곳에 진행 중인 재건축으로 증대된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 교통망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임기 동안 지하철 5·8·9호선 연장사업과 세종~포천 고속도로 공사가 활발하게 추진, 지하철과 연계한 버스노선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으로 낙후된 천호동 구도심을 대대적으로 정비, 지역 곳곳에 도서관, 체육시설 등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을 대거 확충하는 등 주민 생활편의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민선 7기에서 특히 강조한 다양한 ‘공간 혁신 사업’들은 공공시설과 공용공간에 이용자의 성향과 심리를 반영한 감각적 디자인을 입혀 강동구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학생들의 아지트 ‘행복학교’, 내 집 앞 복합문화공간 ‘북카페 ’다독다독’, 영유아 복합커뮤니티시설 ‘아이맘 강동’, 1·3세대 공유공간 ‘꿈미소’ 등 현재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직영으로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노동권익센터와 이동노동자지원센터는 노동인권 증진에 한걸음 크게 도약하게 된 밑거름이 되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사상 초유의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지자체 합동평가 최우수 S등급(2021) ▲혁신평가 최고 우수등급(2020) 획득 ▲행정안전부 승인 혁신사업 57개 등재(전국지자체 2위) ▲제1회 전국장애인복지사업평가 최우수구 선정(2020) ▲국무총리상 1개, 장관상 38개 등을 달성하며 각종 대외평가에서 강동구는 그 어느 때보다 우수한 역대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4년 전 구청장으로 취임하며 구민들께 했던 약속을 지키고자 늘 최선을 다했다”며 “재임하는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강동구를 사랑하는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구의 성장과 발전을 항상 응원하겠다”며 이임 소회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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