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우수로 선정,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행안부가 광산구의 경제백신 사업인 1% 희망대출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코로나19 등 경제 상황 악화로 힘들어하고 있는 저신용 소상공인들에게 저금리로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행안부는 지난해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공모사업을 통해 시범적으로 시작한 데 이어 올해는 공모를 통해 총 22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국비 20억 원을 지원한다.
1% 희망대출의 타 지자체에 전파한 선도기관으로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행안부로부터 4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은 광산구는 올해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구는 공모 선정에 따라 내달부터 금융기관, 광주신용보증재단 등과 함께 지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비 확보의 혜택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대출지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의 더 많은 기업과 소상공인 등에게 금융지원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경제위기로 타격을 받은 경제주체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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