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중소기업 대표의 참고인 조사가 연기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3일 구속 수감 중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접견 조사하려던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 측근을 자처한 이들이 김씨 주변인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수사에 협조하지 말라고 회유를 시도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해 말 가로세로연ㄱ소 등은 지난 2013년 이 대표가 김대표에게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1월 검찰은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이송했다.
경찰은 김 대표 조사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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