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시장에서 부상하는 '키테넌트'의 중요성... 청주 센트럴시티 7월 분양

- 강력한 고객흡입력 발휘하는 ‘키테넌트’ 점포,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
- 청주 센트럴시티 내 현대시티아울렛, 메가박스 입점…청주고속터미널과도 연결

상가시장에서 ‘키테넌트’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강력한 고객흡입력을 발휘하면서 주변 점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상가투자를 고려할 때 입지와 유동인구, 배후수요, 임대료 수준, 공실률 등을 살펴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키테넌트’도 상가 선택에 있어서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키테넌트(key tenant)는 ‘상가’나 ‘쇼핑몰’에 고객을 끌어들이는 핵심 점포를 의미한다. 키테넌트는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도 한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메세나폴리스’의 복합상업시설은 과거 찬밥 대우를 받았다. 쇼핑은 물론 문화와 여가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데다가 화려한 내·외관으로 현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지만 오랜 기간 고객들에게 외면 받아왔다. 단지 내 빈 점포들이 수두룩 했으며 행인들의 자취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곳에 키테넌트 점포가 하나 둘씩 몰려들면서 상황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이 곳에 홈플러스를 비롯해 롯데시네마, 롯데카드 아트센터 등이 서서히 입점하면서 방문객들의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주7일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복합상업시설로 성장했으며 마포구 대표상권으로 거듭나게 됐다.

충북 청주시에도 키테넌트를 여럿 품은 메머드급 복합상업시설이 등장한다. 그 주인공은 충북 청주시 가경동 일원에 짓는 ‘청주 센트럴시티’ 복합상업시설이다.


청주 센트럴시티의 복합상업시설은 터미널 복합단지 내 ‘센트럴 스퀘어’와 주상복합단지의 ‘힐스 에비뉴 센트럴’ 두 곳에 설치된다.


터미널 복합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로 건립되며 연면적이 16만6,149㎡에 달한다. 이 곳에 현대백화점의 ‘현대시티아울렛’과 충북 최초 MX관이 설치될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메가박스’가 입점할 계획이다.

터미널 복합단지 지상 1층(일부)은 고속버스터미널로 활용되며 1층부터 5층까지는 현대시티 아울렛이 입점할 계획이다. 6층과 7층엔 메가박스가 들어서게 되며 그와 더불어 센트럴 스퀘어(연면적 8,786㎡)도 자리하게 된다.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이 주요장소마다 배치되므로 단지 전체를 쉽게 이동할 수 있어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작해 상단층까지 이어지는 ‘분수효과’도 누릴 수 있다.


지상 6층엔 넓은 광장과 정원이 어우러진 힐링공간 ‘페스티벌가든’도 조성된다. 이 곳은 전시 및 이벤트, 공연 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센트럴 스퀘어는 6층과 7층에 연면적 8,786㎡규모로 마련된다.


주상복합단지 복합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센트럴’은 지상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연면적이 1만830㎡에 달한다. 단지 내 공동주택의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다. 게다가, 현대시티아울렛과의 연결통로가 마련되므로 이용객들은 외부로의 이동 없이도 단지별로 쉽게 왕래할 수 있게 된다.

['청주 센트럴시티' 주상복합상가]

['청주 센트럴시티' 주상복합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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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센트럴시티’ 복합상업시설은 7월 중 분양 예정이며, 분양홍보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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