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순천시는 순천시 노인회관에서 웰다잉심리상담사 양성과정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웰다잉심리상담사 양성 교육은 소중한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준비의 시간을 갖게 하고자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 주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70명의 수료생과 54명의 웰다잉심리상담자 1급 자격 취득자를 배출한 성과를 거뒀으며 100세 시대 행복한 노후 준비를 바라는 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55세 이상 75세 이하 시민 55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4일까지 16주간 매주 화요일 3시간씩 버킷리스트 작성, 사전장례 체험, 유언장 및 사전장례의향서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 소정의 검증(시험)에 합격하면 웰다잉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을 취득하게 되며, 지역사회 봉사 및 타 기관과 연계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
김영수 순천시 노인회장은 “55명 교육생 전원이 웰다잉에 대한 학문적 소양과 지식을 넓혀, 지역사회에서 소중한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훌륭한 지도자가 돼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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