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컨소시엄 단체들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전달하는 플랫폼 구축 사업에 나선다.
여러 지원 사업에도 때를 놓치거나 방법을 모르는 등 정보 격차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것이다.
구는 지난달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주관하는 주민참여 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 공모에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프로젝트에는 서울청년대학(주), 생각실험 사회적협동조합, 라임프렌즈(주)가 함께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지역주민과 청년들로 구성된 ‘스스로 해결단’을 결성해 프로젝트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스로 해결단’은 앞으로 지역을 돌며 플랫폼을 만드는 데 필요한 소상공인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조사하고 인터뷰 하는 역할을 맡는다.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정보를 담기 위해서다. 앱이 구축된 이후에는 플랫폼 사용을 홍보하는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구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정보에 더해 사회적경제, 소셜벤처, ESG 등 최신 트렌드와 이슈들을 쉽게 전달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소상공인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원사업에 신청하고 싶어도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해 어려웠던 소상공인들에 컨설팅 플랫폼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G밸리 입주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2022 산업단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2 산업단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대?중견기업(수요기업)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매칭해 수요기업에서 제시한 과제를 협업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G밸리 대표기업인 넷마블, 엠씨넥스, 웰크론, 우신시스템 총 4개 사가 기술 수요기업으로 참여, 수요기업별 5개 사, 총 20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IT 솔루션 ▲미래 자동차 기술 ▲건설 안전 ▲카메라 모듈 등 11개 혁신성장 분야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11월까지 액셀러레이팅, 네트워킹, 보증?투자 금융지원 등 기업 특성 및 성장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협업 우수기업에는 총 1억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신청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7월6일까지 협업 희망분야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 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G밸리 입주기업은 신기술?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제휴 기회를 선점할 수 있고, 스타트업은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고 사업화 가능성을 높여 동반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금천G밸리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적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어르신행복주식회사는 지난 15일 ESG 경영 강화와 공정사회, 인류우선 등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향상을 위해 ‘인권경영 및 안전경영 헌장 선포식’을 진행했다.
최근 각광받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기업 활동 시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뜻을 추구한다.
이날 선포식은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면서 건강한 일터 조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선포식에서는 박은하 어르신행복주식회사 대표와 전 직원 180여 명이 참석해 선언문을 낭독하고 서명했다.
먼저 인권경영 선언문에는 직원들의 인권을 최우선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중요시해 ▲평등한 기회 보장 ▲차별 금지와 다양성 존중 ▲개인정보보호 ▲인권개선활동 등을 이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안전경영 선언문에는 안전을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 핵심가치로 인식하고 안전 최우선 일터 조성을 구현하기 위해 안전시스템 운영, 맞춤형 교육 등 실천 사항을 담았다.
이에 동작구 어르신행복주식회사는 의무 이수제를 도입해 연중 인권경영 교육을 실시한다. 하반기에는 인권경영의 중요성 인지, 실효성 확보를 위해 ‘인권교육, 조직을 바꾸는 행복 에너지’라는 주제로 사이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달부터 8월까지 주요 체육시설, 구립 도서관, 문화복지센터등 관내 사업장 내 미끄럼, 낙상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장소를 대상으로 안전표지판을 보완한다.
또 오는 9~10월 캠페인 ‘인권가치 향상 및 인권존중’을 운영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인권가치 향상과 인권감수성 내재화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소통창구를 통해 ‘인권이란’ 무엇인지 한 줄 표현하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직원 간 인권을 존중하고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며 인권에 대한 전반적 생각과 의견을 공유해 인권문화를 확산하려는 취지다.
전혜영 일자리정책과장은 “ESG 경영은 조직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면서 “앞으로도 해피 시니어를 비롯한 직원들의 인권과 안전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7월8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구직자(강남구민 우대)를 대상으로 ‘AWS 스프링 부트 웹 개발 과정’ 교육생 20여명을 모집한다.
AWS는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약자이며, 참가자들은 웹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Java)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이 구축해놓은 인프라와 웹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인 스프링 부트(Spring Boot)를 활용하는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수업은 7월11일부터 12월9일까지 역삼동에 위치한 비트캠프 강남 본원에서 진행되며, 입문자도 기초부터 실무까지 배울 수 있다.
커리큘럼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한 소프트웨어 기능 설계·구현 ▲버전 관리를 통한 소프트웨어 성능 향상 ▲서비스 개선 ▲취업 전문 컨설턴트의 이력서·자기소개서 첨삭 ▲현직 개발자와의 멘토링을 통한 실무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비는 강남구가 전액 부담, 월별 출석률이 80% 이상인 교육생에게는 6개월간 월 최대 30만원씩 훈련 장려금도 지급한다.
참가 신청은 비트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정책과 또는 비트캠프로 문의하면 된다.
강남구는 4차 산업과 유망 직업 분야의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혁신인재육성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전문가 과정’과 ‘웹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과정’에 이어 ‘AWS 스프링부트 웹 개발 과정’을 기획했다.
박성희 일자리정책과장은 “강남구 혁신인재육성 아카데미를 통해 열리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사회적 경제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창업가들에게 경쟁력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무료 컨설팅 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회적 경제 기업’이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 이를 통해 기업이윤과 사회적 가치 및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 모델이다.
이번 컨설팅은 ‘업계멘토링’과 ‘전문 컨설팅’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업계 멘토링’은 주로 사회적경제 기업 인증 등을 받기 위한 기초적인 컨설팅이다. 즉 사회적경제분야 전문가가 ▲사회적기업 인증 ▲협동조합 설립 및 조합운영 ▲마을?자활기업 운영 분야에 대해 1:1 맞춤형 컨설팅을 해준다.
‘전문 컨설팅’은 사회적경제 기업 경영에 대한 컨설팅으로 ▲사업계획서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인사·노무 ▲세무·회계 분야 등에 대해 세무사?법무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매칭해 진행한다.
이번 컨설팅은 서초구 소재 사회적 경제 기업이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업계 멘토링과 전문 컨설팅 중 하나의 분야를 선택해 2회 대면 상담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연중 상시로 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에 함께 구는 매년 7월1일 사회적기업의 날과 7월 첫째 주 토요일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사회적 경제 주간 행사’를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다채롭게 연다. 행사는 사회적 경제 기업의 제품인 한방샴푸·헤어미스트 만들기와 퀼트기법으로 나만의 모자를 만드는 체험형 원데이 클래스,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창업프로세스를 주제로 특강 등을 진행한다.
구는 지난 2월 사회적 경제 기업의 발굴·육성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를 열고 ▲제품홍보 및 라이브 커머스 판로지원 ▲사회적경제 조직의 네트워킹 구축 ▲문화행사 기획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우만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내 사회적 경제에 첫발을 내딛고, 성장을 꿈꾸는 창업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 중매에 나선다.
구는 오는 7월5일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내 일(Job)이 기대되는 2022 강서구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각한 취업난 속에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박람회에는 종합쇼핑몰, 무역업, 서비스업 등 지역 내 12개 기업이 참여해 70여 명에게 서비스, 복지, 판매 등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
구직자가 사전에 온라인으로 희망직종을 등록하면 구 일자리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구인기업을 매칭하고,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간 1대1 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인력 채용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구직자들을 위한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행사와 취업 및 교육 상담 부스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취업활동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안내문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안내문과 신청방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누리집)-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취업박람회 이후에도 미취업자에게 3개월 간 취업을 알선하고, 취업자에 대해서도 이직, 퇴사 등 고용유지 현황을 계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취업박람회를 통해 구민들이 안정된 일자리를 얻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업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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