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좁은 마을에 나타난 특별 소방관 … 울산 북부소방서, ‘보이는 소화기’ 설치

소방차 진입 불가능 이화·화정 마을 등에 16대

울산 북부소방서 소방관이 보이는 소화기를 점검하고 있다.

울산 북부소방서 소방관이 보이는 소화기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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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 북부소방서가 북구 이화마을, 화정마을 등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특별 소방관’을 투입했다.


북부소방서는 이 지역에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보이는 소화기’ 16대를 설치했다고 17일 알렸다.

‘보이는 소화기’란 주택 밀집 지역, 소방차량 진입이 불가하거나 어려운 지역 등 화재 취약 지역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벽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설치해 유사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화기를 말한다.


박용래 북부소방서장은 “이화마을과 화정마을은 소방차가 진입하기 곤란한 지역으로 초기 진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평소 보이는 소화기 위치를 확인하고 화재 시 적극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바랐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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