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북한산 둘레길 ‘도란도란 좋은 길 힐링걷기' 진행

[서울시 자치구 뉴스]강북구, 오패산 숲길, 북한산둘레길, 북서울 꿈의숲 등 숲길 힐링걷기 진행· 이야기 강사의 숲 치유프로그램, 건강스트레칭 등도 함께 제공... 성동구, 코로나우울 극복 위한 청소년 전문심리치료 상담 지원... 강남구, 찾아가는 심리건강상담소 ‘마음안심버스’ 운영... 동대문구 답십리도서관 작가들과 함께하는 ‘마음 봄, 일상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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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구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도란도란 좋은 길 힐링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란도란 좋은 길 힐링걷기’는 오패산 숲길, 북한산둘레길, 북서울 꿈의 숲 등의 숲길을 이야기 강사와 걸으며 강북구의 역사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강세훈(숲을 찾는 사람들 이사장) 강사와 전문보건인력이 함께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이야기 강사와 함께 명상, 대화법 등의 숲 치유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으며 등산스틱 사용법, 건강스트레칭, 영양퀴즈 등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자연속에서 인생 사진을 찍는 법도 배울 수 있다.


구는 구민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힐링걷기 전후의 건강측정 결과도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걷기 전후의 혈압, 혈당, 체지방 분석 등을 통해 걷기 운동의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강북구민이라면 누구나 힐링걷기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이 지친 일상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회복하길 바란다”며 “강북구의 천혜자원들을 활용해 구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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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민간전문상담기관에서 상담을 받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50%의 상담료를 지원한다.


성동구에 거주중인 만9세 이상 24세 이하 학업 스트레스와 코로나 우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1인 당 연 최대 80만원까지 심리상담 및 검진비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7월부터 제로페이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을 통해 신청 대상자에게 상담기관 전용 상품권이 모바일로 발급되며, 해당 바우처는 구에서 지정한 민간상담기관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달 23일까지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의료기관을 포함해 정신건강임상심리사 등의 일정 자격을 갖춘 사업수행기관을 공모하고 있는 구는 총 3개소의 민간상담기관을 선정,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점차 일상회복이 진행되고는 있지만 그간 일상의 큰 변화로 인해 우울감과 무기력증 등 마음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공인된 전문심리상담사를 통해 심층상담을 할 수 있도록 추진, 청소년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통로를 넓히고 원하는 시간대를 정하여 대기없이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이용편의도 높였다.


또 앞으로 구는 성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의 기관과 협력, 청소년 위기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위기스크리닝’ 검사 등을 통해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적극 발굴하며 전문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상담료 지원은 현재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및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대상자의 경우를 제외하고 성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심리·정서·사회적 자립의 발달과업이 있는 중요한 시기에 있는 이들이 적극적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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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취약계층이 밀집된 지역을 찾아가 구민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지원하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마음안심버스에서는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 스트레스 측정,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심리지원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구는 지난달 19일 강남구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해 청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달 16일에는 지난해 12월 세곡동으로 이전한 강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참가자 42명에게 서비스를 지원했다. 10월13일에는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11월 3일에는 수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자살예방활동과 심리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상담 과정에서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참여자는 의료기관 연계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양오승 강남구 보건소장은 “정신건강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의 마음건강 관리를 돕고, 강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알리기 위해 마음안심버스 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우울,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건강한 사회구성원 양성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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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답십리도서관(관장 송민선)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마음 행복&일상 회복 특강’을 오는 7월7일과 14일 두 차례 운영한다.


‘마음 행복&일상 회복 특강’은 ‘마음 봄, 일상 행복 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동대문구보건소 지역보건과의 지원을 받아 주민들의 마음건강을 살피기 위해 선정한 심리학 분야 도서 작가들과의 만남을 두 차례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정문정 작가와 ‘그럼에도, 당신과 잘 지내고 싶어요’ 윤서진 작가를 초청했다. 7월7일 오후 7시에는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법’을 주제로 정문정 작가의 특별한 강의가 진행되며, 14일 오전 10시 부터는 윤서진 작가가 ‘가족 간의 건강한 소통방법’을 주제로 주민들과 소통에 나선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 누리집 문화마당란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회차별 20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자세한 사항은 답십리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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