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이 전국 도매시장 중 최초로 시장 내 유통 상품에 대한 택배비를 지원한다.
택배비 지원 대상은 도매시장 내에서 유통하는 상품이다. 택배 발송 건당 택배 비용의 50%를 지원하며, 연간 최대 2000건이다.
이는 최근 도매시장 인근 대단위 신축 아파트 단지와 대형마트 조성에 따른 선제 대응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택배비 지원을 통해 도매시장을 찾던 소비자 발길이 대형마트 등으로 분산되는 것을 막을 것으로 기대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도매시장으로 소비자 유입을 확대하고, 코로나19로 경기 침체와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고, 사업 경과를 보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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