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청년 고용난 해소 '맞춤형 인력 양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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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나주시가 청년층 고용난 해소와 기업 인력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시는 15일 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 과정인 ‘회계실무자’, ‘안전관리자’ 교육생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계 실무자 양성과정은 전남도 일자리 공모사업, 안전관리자는 고용노동부 일자리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국·도비 지원에 힘입어 마련됐다.

시는 교육 과목 선정에 있어 지난해 산업·농공단지 기업의 구인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교육훈련 수요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현장 실무형 인력 양성을 위한 실기교과목으로 구성했다.

교육 과정은 전산세무·회계, 산업안전기사 등 전문 자격증 취득에 따른 실무형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둔다.

회계실무자는 28명(33일·198시간), 안전관리자는 12명(59일·242시간)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관리자 과정은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사업장별 안전관리자 상시배치 등 기업의 구인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산업재해 사망사고에 대한 경영책임자 및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의 근본적인 책임을 규정,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관리를 통해 산업안전의 질을 높이고 재해발생을 지속 줄여가는 것에 목적을 둔다.

나주시 관계자는 “구직 청년들의 취업 지원과 안정된 고용 시장을 위해 구인 수요가 높은 직종, 지역·산업체에 적합한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자리 분야 국·도비 공모사업과 무료 직업교육 훈련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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