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여성벤처협회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응할 자문단을 구성하고 대·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 기회를 모색한다.
여성벤처협회는 13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최근 확산되고 있는 ESG 경영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문단을 구성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
ESG 자문단은 협회가 여성의 혁신성에 기반한 역할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중장기적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출범됐다.
자문단은 △이준희 법무법인지평 ESG센터 전략그룹 그룹장 △이옥형 유진투자증권 신성장전략투자실 상무 △김성훈 법무법인미션 대표변호사 등 3인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이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ESG 관련 주요 사항들에 대한 자문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협회는 ESG 자문단과 함께 민간 주도의 여성 이니셔티브 활성화 방향성을 정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중견기업의 ESG 경영활동을 여성벤처·스타트업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통해 상생·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해 혁신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ESG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육, 설명회 등도 열어 여성벤처기업인의 성장 로드맵을 지원하고. 청년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미래세대 육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분희 여성벤처협회 회장은 "전 세계적인 ESG 경영 흐름이 여성벤처업계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며 "협회도 ESG 자문단의 지식과 경험을 더해 여성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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