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은 11일 강서구에 위치한 겸재정선미술관과 궁산 일대에서 개최된 ‘제6회 겸재문화예술제’에 참석했다.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예술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겸재가 거닐던 궁산의 모습을 화폭에 담는 겸재전국사생대회 ▲사물놀이패 공연 ▲마임과 마술 ▲댄스팀 공연 등 행사장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아이부터 어른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에코백 꾸미기 ▲캘리그라피 소망 부채 만들기 ▲동물 패브릭 거울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열렸다.
노현송 구청장은 “겸재문화예술제는 겸재 정선의 화혼과 진경문화를 계승하고 예술인과 주민,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참여형 문화예술축제”라며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11일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6회 마포구청장배 태권도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태권도대회는 마포구체육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이날 유 구청장은 마포구 태권도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주최, 성균관유도회 동대문지부가 주관하는 제11회 성년의 날 기념 ‘성년례’ 행사가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개최됐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이제 막 성년이 되는 젊은이들을 축하하는 날이다. 성년례는 성인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을 일깨워 주기 위해 행하는 의례를 의미한다.
성년례는 일년 중 좋은 날을 잡아 개최하는 전통에 따라 올해는 6월에 개최하게 됐다. 올해 성년자 10명이 행사에 참여,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개최 돼 더욱 의미가 크다.
성년례는 세 가지 의례를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년에 걸맞은 새로운 복장을 입혀주는 ‘삼가례(三加禮)’, 술 마시는 예법을 가르쳐주는 의식인 ‘초례(茶禮)’, 마지막으로 성년이 되는 사람에게 새로운 이름인 ‘자’를 내려주는 ‘명자례(命字禮)’를 차례대로 행했다.
성년자들은 삼가례에서 평상복과, 출입복, 예복 등 전통 복장을 순서대로 입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진행되는 행사를 통해 성인으로서의 몸가짐과 부모에 대한 효, 타인에 대한 사랑을 갖출 것을 배웠으며, 성년 선서로 자신의 판단과 행동에 스스로 책임을 다하는 젊은이가 되기 위한 다짐을 마쳤다.
또 성년례와 어울리는 국악 감성밴드 ‘파인트리’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동대문구의 열한 번째 성년례 행사는 더욱 풍성하게 마무리 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성년을 맞이하는 참가자들이 윗사람을 섬기고 아랫사람을 배려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제 막 성인이 된 성년자들이 어른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건실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님과 주변 어른들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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