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6·10민주항쟁 정신 이어받을 것”

경상남도가 10일 오후 7시께 제35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경상남도가 10일 오후 7시께 제35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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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제35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이 지난 10일 오후 7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허성무 창원시장, 민주화 단체 관련자,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경남도가 후원하고 6월항쟁정신계승 경남사업회가 주최했으며, ‘1987년, 6월의 이야기’ 개막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이나원 소프라노의 식전 공연, 기념사 및 축시 낭독, 노래 공연에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됐다.


경남도는 6·10민주항쟁 정신을 계승하고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고자 시민문화제도 개최했다.


문화제에는 6월 항쟁 및 현대사 사진 전시, 포토존 설치, 난타 및 무용, 인디밴드 공연 등이 진행됐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은 그 어느 곳보다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역량을 키워온 자랑스러운 지역”이라며 “6월 민주항쟁 정신을 이어받아 도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도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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