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국민의힘 경남도당 지방선거 당선자들이 넥타이 대신 수건을 두르고 목장갑을 착용했다.
경남도당은 오는 20일까지 6·1 전국지방선거 당선자와 지역당원이 당선자대회 개최 대신 경남 전 지역 16개 당원협의체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도당에 따르면 밀양시 부북면 산불 현장에서 진화 관련 봉사를 했으며, 지난 8일엔 진주시 가호동 가좌복지관에서 진주시갑 지역구 도·시의원 당선인 등이 반찬 준비 나눔 봉사를 했다.
다음날인 9일에는 김해시 대동농협 경제사업소에서 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김해시갑 지역구 지방선거 당선인과 당원들이 완숙 토마토를 따는 데 일손을 보탰다.
도당은 양파 수확, 참외 따기 등 농촌 일손 돕기와 어르신 점심 배식 봉사, 시장 쓰레기 수거와 도로면 정비, 해안 산책로 환경정비, 하천 정화 활동 등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도당 관계자는 “어려워진 경남 경제 살리고, 민생을 챙기겠단 결의의 첫 단추”라며 “도민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며, 오만하지 않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도민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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