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예술회관 건립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서울시 자치구 뉴스]도봉문화예술회관 총 사업비 450억, 지하 2~지상 3층, 연면적 9608.39㎡ 규모 대공연장(580석), 소공연장(가변형, 150석), 예술교육실, 스튜디오 등 조성... 용산구, 2022년 풍수해 종합대책 추진... 동작구, 1인 가구 주거생활 보호 위해 안심장비 무료 설치... 영등포구 ‘소상한 온라인 가게’ 참여 업체 모집...종로구, 2022 공공디자인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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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도봉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 주요 투자사업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해 무분별한 투자를 방지, 건전하고 생산적으로 재정을 운영키 위한 행정절차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말미암아 도봉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일단락됐다. 구는 후속 절차로 도시계획 결정,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및 심의,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등을 남겨두고 있으며,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도봉문화예술회관 건립은 총 사업비 450억 원(시비 195억 원, 구비 255억 원)을 투입해 창동 산48-3 일대 연면적 9608.39㎡, 지하 2~지상 3층 규모의 대공연장(580석), 소공연장(가변형 공연장, 150석), 예술교육실, 스튜디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간 구는 주민들의 문화예술 질적, 양적 수요가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역거점 전문문화예술 시설’인 문화예술회관 건립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 이번 투자심사통과는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문화예술회관 건립 추진이 가능해지며 ‘서울아레나’를 비롯한 ‘글로벌 음악도시 창동 조성’도 함께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 하반기 착공하는 ‘서울아레나’와 더불어 ‘도봉문화예술회관’ 건립도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음악도시 도봉으로의 품격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서울아레나’에서 정상급 아티스트의 대규모 공연과 문화예술회관에서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등이 함께 펼쳐지는 도봉구가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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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22년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를 구성, 운영을 시작했다.


구는 올 여름 기상예보에 맞도록 재난상황 단계별 업무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5월13일 개소식 후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재대본은 본부장(구청장), 차장(부구청장), 통제관(안전건설교통국장), 지원협력관(행정지원국장), 기능별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됐다. 재난 발생 시 각 실무반에서는 상황총괄, 교통대책, 재난홍보, 응급복구, 의료방역, 행정지원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구는 기상 상황에 따라 ▲1단계-주의(호우주의보, 태풍주의보, 강풍주의보) ▲2단계-경계(호우경보, 홍수주의보, 태풍경보, 강풍경보) ▲3단계-심각(홍수경보, 대규모 재난발생, 이재민 다수 발생)등 단계별 24시간 비상근무도 시행한다.


지역 내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61가구에 대해서는 돌봄공무원 61명과 긴급지원봉사자 61명을 각각 지정하고 폭우 등 위험 상황 시 가구별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밀착관리가 이뤄지도록 준비했다.


대규모 침수·붕괴사고 대응을 위해 현장지휘소도 운영한다. 구 현장상황실, 긴급구조통제단, 재난관리 거버넌스, 구 현장복구지원반으로 구성돼 재난 발생 시 상황관리와 피해복구, 브리핑, 민원상담까지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맡는다.


구는 수해취약지역 및 시설 121개소와 수방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을 모두 마쳤다. 지난 4월에는 군부대, 대한건설기계협회, 대서환경(주) 등 9개 기관·업체와 손잡고 신속한 재난복구를 위한 민·관·군 지원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지역의 기상정보가 궁금하다면 ‘용산구 스마트 수방시스템’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된다. 기상청·환경부에 산재된 기상특보, 강우량, 용산구 (한강)주요지점 수위, 대피소 현황 등 정보를 지역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양수기, 수중펌프 등 장비가 필요한 경우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누구나 빌려 사용할 수 있다”며 “구가 여름철 각종 돌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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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주거침입 범죄로부터 취약한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중잠금장치 등 안심장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심장비 지원사업’은 1인 가구 등 안전 취약계층에 주거침입 범죄 예방과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장비 3종을 무료로 설치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심장비는 ▲현관문이 완전히 열리는 것을 방지하는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외부에서 창문 여는 것을 방지하는 ‘창문잠금장치’ ▲경보음이나 비상메시지 전송 등을 통해 비상상황을 알리는 ‘휴대용 긴급벨’로 구성됐다. 단, ‘현관문 이중잠금장치’는 설치 전 건물주의 동의가 필요하다.


지원 대상은 전·월세 거주 여성 1인가구와 한부모 가구, 올해는 남성 1인가구도 대상에 새롭게 추가됐다. 남성 1인가구는 주거침입 범죄피해를 입증하는 사건 접수증 등을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신청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구비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마감은 예산 소진시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보육여성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구는 여성 1인이 운영하는 점포에 '음성인식 무선비상벨'(사진)도 지원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거나 비상벨 단말기에 “사람 살려”라고 외치면 통합관제센터에 신고가 접수되고 경찰이 긴급출동 한다.


또, 스토킹 등 젠더 폭력을 당했거나 피해 우려가 있는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스토킹 피해자 긴급지원세트’(▲휴대폰으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문열림 센서 ▲경찰용 호루라기)를 제공해 일상 생활공간의 보안 강화를 위해 힘쓴다.


'음성인식 무선비상벨'과 ‘스토킹 피해자 긴급지원세트’는 동작경찰서의 추천 및 의뢰를 받은 대상자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김지현 보육여성과장은 “구민들이 주거생활 하는데 있어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까지 동행하는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를 운영하고 있다. 구청 상황실, 안심이앱, 120다산콜센터에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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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오는 7월10일까지 소상공인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한 ‘영등포 소상한 온라인 가게’에 참여할 10개 업체를 모집한다. ‘영등포 소상한 온라인 가게’는 맞춤 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과 마케팅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는 최근 유통 환경과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오프라인 판매가 익숙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지원 분야는 두 가지로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 ▲온라인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 받을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지원으로 나뉜다. 분야별로 ‘디지털 마케팅’은 8개사를, ‘크라우드 펀딩’은 2개사를 돕는다. 소상공인은 자기부담금 없이 지원받고 싶은 분야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신청도 가능하나 지원 대상 선정 이후에는 1개 분야만 진행된다. 지원은 업체별 방문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이뤄지며, 두 분야 모두 공통적으로 마케팅 관련 기본 교육을 제공한다. ‘디지털 마케팅’ 분야는 각종 판로개척 활동을 업체 상황에 맞게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로고, 명함, 디지털 카탈로그 등 브랜드 디자인 제작을 지원하며 제품 사진, 영상 등 상품 콘텐츠 개선도 돕는다. ‘크라우드 펀딩’ 분야는 컨설팅을 통해 업체 제품을 분석, 펀딩 진행을 위한 기획부터 심사, 오픈, 운영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이 영등포구인 소상공인으로, 상시 근로자 수가 제조업·광업·건설업·운수업은 10명 미만, 기타 업종은 5명 미만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지원사업 홈페이지 ‘영등포 메이커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취지 적합성, 실현 가능성, 성장가능성 등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정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지원 사업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이 돼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비대면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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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오는 8월 5일까지 2022 공공디자인 공모전 ‘가치 종로, 같이 만들기’를 진행하고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종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누구나 일상 속 문화예술공간을 만드는 데 동참하도록 ‘공공공간, 같이 만들기’라는 주제를 갖고 올해 처음 시행하게 됐다. 참여자는 본인의 아이디어가 구현돼 함께 종로를 만들어 간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구에서는 방치돼 있는 일상 속 공간들을 재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

별도의 자격 제한 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공공시설물(휴게시설, 야간경관시설, 가로녹지시설, 환경관리시설 등) ▲공공미술(조형물, 아트벤치 등) 부문으로 구분해 1인 1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팀 단위 참여도 가능, 팀 구성 시 인원은 3인 이내로 제한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 수상작은 8월31일 발표 예정이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5개 작품을 엄선하고 최대 500만원의 상금과 종로구청장상을 수여하고자 한다.

응모절차는 1차 온라인 신청, 2차 출품패널 방문 제출 순으로 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도시디자인과로 문의하면 안내해준다. 구청 누리집 내 공시·공고 페이지와 종로구 블로그에서도 이번 공모전 내용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종로구는 올해 대상·최우수상 수상작 중 실현 가능한 1개 안을 실제로 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해 새로운 주제 하에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일상 속 문화예술공간을 창출하는 데 누구나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종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누구나 응모 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참여형 공모전”이라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시설물 디자인,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 감상 가능한 공공미술 설치에 함께하길 희망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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