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마을과 생태, 주민들의 이야기가 있는 ‘마을에서 만나는 나들이 장터, 마들장’을 개최한다.
‘마.들.장’은 도시와 농촌의 생태적인 생산과 소비를 이어주고 ▲도시농부의 텃밭 농산물 및 수공예품 전시·판매 ▲주민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매년 4~6회씩 진행하던 행사다.
2014년부터 진행하면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던 마들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소규모로 축소 및 온라인으로 진행하다가 최근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기존의 모습으로 주민들을 찾게 됐다.
이번에 열리는 ‘마.들.장’은 6.11일 오전 11~ 오후 5시 등나무근린공원(노원구 중계동 508)에서 진행된다.
장터는 크게 3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여름에 맞춰 ‘쿨미스트(물안개)존’, ‘물총놀이’ 등으로 아이들과 함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마들장 물놀이터'다. ▲농업특별부스에서는 농부들이 직접 키운 다양한 특산물과 지역주민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도시농부 및 농가공업체 15팀, 수공예팀 20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벤트존에서는 선착순 100명에게 포실포실한 햇감자 500g을 증정한다. 대상자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1개 이상) 또는 종이쇼핑백(3개 이상)을 기증하거나 마들장 내에서 개인 장바구니를 이용하는 분들이다.
행사를 통해 수거된 장바구니와 종이쇼핑백은 비닐 대신 이용할 수 있도록 판매자에게 무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마.들.장’은 1회용컵과 비닐이 없이 신문지와 전단지, 자투리천 등을 활용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지구를 생각하는 문화를 확산에 힘을 기울이자는 취지다.
행사와 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노원에코센터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도 즐기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도 구매할 수 있는 마.들.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 건강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경제적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 취업 취약계층, 실직자 등 생계안정과 고용안정을 위해 ‘2022년 하반기 강감찬 관악형 민생안정 일자리’ 참여자 480명을 모집한다.
당초 이 사업은 올해 상반기만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경제적 위기에 처한 관악구민을 위한 사회안전망으로써 일자리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하반기에도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올해 상반기 공공일자리 1,440개 제공에 이어 하반기에는 기존 공공일자리 제공 계획(326개)보다 대폭 확대, 강감찬 관악형 민생안정 일자리 480개, 서울시민 안심일자리(공공근로) 430개, 지역공동체일자리 31개, 총 941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2022년 하반기 강감찬 관악형 민생안정 일자리’는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총 480명(청년 100명, 65세 미만 200명, 65세 이상 180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폐업한 구민들에게는 가점이 부여, 재산, 소득, 참여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근무시간은 주 5일, 1일 3~5시간(65세 미만 및 청년 : 5시간, 65세 이상 : 3시간)이며, 4대 보험 가입 및 유급 휴일 부여, 주·월차 수당 지급 등 다양한 근무혜택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6월9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채용공고)를 확인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희망근무지, 경력,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구청 각 사업부서 ▲동 주민센터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다중이용시설(관악문화재단 및 관악구시설관리공단 등)에 배치돼 생활방역 및 안전,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정비 등 업무를 맡게 된다.
사업기간은 8월22 ~11월21일 3개월간, 최종 선발자에게 오는 8월16일부터 개별 연락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구민들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고용 충격을 완화, 구민들의 생활안정 및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오는 7월6일까지 ‘동대문구 힐링산책길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동대문구 힐링산책길 걷기’는 구민들이 지역내 조성된 산책길을 걸으며 일상생활 속 걷기 운동을 실천하고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챌린지다.
7일 시작한 챌린지는 모바일 걷기 앱(워크온)을 활용해 오는 7월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동대문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코스는 ‘정릉천길’, ‘배봉산둘레길’, ‘중랑천길’까지 세 가지다.
참여방법은 모바일 걷기 앱인 ‘워크온’을 설치·실행한 뒤 ‘동대문구 챌린지’를 선택하고 ‘참여하기’를 눌러 정해진 코스를 산책하면 된다. 80%이상 달성 후 ‘응모하기’를 누르면 참여가 완료된다. 단, 걷기 전 모바일 데이터 및 위치서비스(위치정보)를 켜야 한다.
또 구는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챌린지 종료 후 추첨을 통해 5,000원 상당의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체육진흥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산책길 걷기를 통해 구민들이 걷기 운동에 재미를 느끼고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이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이달 초안산근린공원 ‘치유의 숲길(창동 산183)’ 내 약 1km 구간의 ‘맨발길’을 새로 조성했다.
‘치유의 숲길’은 산책로를 찾은 주민들이 오감과 피부로 산림을 느낄 수 있도록 숲길 이외에도 이음데크, 잣향기숲, 숲속치유데크, 잣나무숲 치유쉼터, 전망데크, 숲속무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조성으로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토볼 맨발길(20m)과 마사토 맨발길(220m)이 갖춰지고, 산책로(760m), 치유센터 등이 정비됐다.
특히 황토 맨발길과 마사토 맨발길은 공원 입구로부터 가까워 노약자들도 쉽게 산책할 수 있다. 기존의 숲길과 단절된 숲길을 황토길, 맨발길, 나무계단, 나무다리 등으로 연결하고, 잣나무군락지를 지나는 코스로 산림욕 효과도 높였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건강한 외부활동을 찾는 사람들이 늘며 산림욕이 각광받는 요즘, 집 근처에서 자연을 느끼고 건강도 증진할 수 있는 치유의 숲길 내 맨발길을 새로이 선보이게 됐다. 초안산에서 가족과 함께 걸으며 심신을 치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6월13일부터 성북천 바람마당에 위치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종료한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조정 및 검사량 감소추세를 고려, 보건소를 제외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지역 확산 선제 차단을 위해 2020년12월 설치·운영된 바람마당 임시선별검사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천변 산책로 인근에 위치, 많은 시민이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나 검사량이 점차 줄어 지난달 말 기준 일 평균 약 82건 검사가 진행됐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성북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는 기존대로 검사가 진행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소독시간 낮 12~오후 1시),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별도 소독시간 없이 운영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