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무인 이동체 연구기관 지원…㈜모라이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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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자율주행 등 무인 이동체 연구기관 지원에 나선다.


성남시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샤크(SHARK)'를 구축한 판교 소재 ㈜모라이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등 무인 이동체를 연구ㆍ개발하는 스타트업과 연구소, 학교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날 모라이 사무실에서 '자율주행차 등 무인 이동체 분야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모라이는 성남시가 선정하는 10곳에 자사의 샤크 사용권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기관은 디지털 트윈 가상 공간에서 교통, 날씨, 도로 등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모의 실험하게 된다.

개발자는 기술 교육도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성남지역 무인 이동체 관련 기업과 연구소, 대학교, 고등학교 등이다. 시 산하 성남산업진흥원이 오는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협약사인 모라이가 지원하는 샤크는 자율주행 개발 업체의 물리적인 테스트를 최소화해 상용화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면서 "무인 이동체 실증 특화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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