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이 6.1 지방선거 전남 목포시장 선거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2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목포시장 선거에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도도한 민심의 흐름을 읽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의원은 김종식 후보와 당원동지에게 정말 고생하셨다면서 박홍률 당선인에게는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김 의원은 “무서운 채찍질 속에서도 민주당 소속 도의원 모두와 시의원 후보 17명을 당선시켜 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새로 시작하는 의회에서는 의원 모두 심기일전 해 막중한 책임 의식 속에 견제와 균형, 소통과 화합으로 목포를 발전시키라는 말씀으로 새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목포시의원 후보자들은 지난달 25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앞마당에서 ‘대시민 약속’을 통해 시의회 개혁안을 선거공약으로 발표하며, 새로운 목포시의회를 위한 의정활동을 다짐한 바 있다.
시민윤리조사위원회 신설, 의정활동 종합평가제도 도입, 의정활동 생중계 추진 등이 핵심내용이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는 오는 9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제8기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을 개최한다. 성인지교육, 시도의회 활동방안, 효율적인 예산책정 및 사무감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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