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오-블루베이, NFT ‘클레이다이노 블루베이 에디션’ 경매 100% 낙찰

클레이다이노 이더리움 기반 NFT 프로젝트
이더리움 체인 확장으로 해외 이용자에게 프로젝트 소개
추첨 통해 6명에게 실물 3D 피규어 전달 예정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가상자산 핀테크 전문기업 델리오의 NFT 마켓플레이스 ‘블루베이(Blubaay)’에서 발행한 NFT ‘블루베이 클레이다이노 리미티드 에디션’이 경매에서 모두 낙찰됐다. 델리오는 지난 24일부터 일주일간 블루베이에서 진행된 한정판 NFT 경매가 이용자들의 많은 입찰과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블루베이 에디션은 클레이튼 기반의 클레이다이노가 이더리움 메인넷으로 옮긴 후 처음 발행된 NFT다. 최근 메타콩즈 등 다양한 NFT 프로젝트가 이더리움 메인넷으로 마이그레이션(IT 운영환경을 옮기는 것)하고 있는 만큼 블루베이 에디션은 경매 진행 전부터 컬렉터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경매에는 총 6개의 ‘베이비다이노’로 구성된 작품을 출품했다. 캐릭터별로 5개의 에디션을 제작해 총 30개로 발행했다. 단순한 넘버링이 아닌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발행돼 컬렉터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고가는 노란색 상어 옷을 입은 17번 ‘샤크 다이노’로 0.082 이더(ETH)에 낙찰됐다.


델리오 측은 블루베이 에디션이 이더리움 기반으로 발행된 클레이다이노의 첫 NFT라는 점과 PFP(Profile Picture)로의 활용성으로 인해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MBTI 이벤트, 웹툰, 실물 피규어 증정 등 다양하게 병행된 마케팅 활동 역시 이번 흥행에 크게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블루베이 관계자는 "NFT 컬렉션 완판은 이더리움으로 마이그레이션한 NFT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프로젝트 성공을 디딤돌로 다양한 예술 작가와의 협업 NFT와 함께 NFT 담보대출 및 렌탈 서비스 등 다양한 NFT 금융서비스를 도입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이다이노 관계자도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레이그라운드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블루베이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며 "NFT 프로젝트 팀들이 블루베이를 통해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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