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 울진군보건소는 지난 25일과 26일 군 의료원에서 대구·경북지역암센터와 대구·경북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주관으로 전문인력 역량 강화교육과 생존자 건강관리 교육을 했다.
소화기 내과 교수인 전성우 대구·경북지역 암센터장이 울진군의료원과 보건소 암 관련 업무 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으며, 종사자 간담회를 통해 지역 암 관리 사업 운영을 위한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경북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에서는 신체·정서·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울진군 재가 암 환자(암 생존자) 25명을 대상으로 영양과 건강생활 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미술 요법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암 생존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암 진단 후 완치 목적의 치료가 끝난 암 생존자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관리와 정신적·사회적 고통을 이기는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생존자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남화모 울진군보건소장은 “현재 관리하는 관내 암 생존자 3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통해, 영양식 배부와 건강테크 등 맞춤형 건강관리로 군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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