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자동차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서울시 자치구 뉴스]중구, 자동차 과태료 고지서 휴대전화로 받아볼 수 있어... 강북구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전국 최우수 자치구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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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가 오는 6월부터 보험·검사와 같은 자동차 법규 관련 사항을 '모바일 전자고지'로 안내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시행되는 것이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기존에 우편으로 발송되던 자동차 검사 지연이나 의무보험 미가입 등의 안내사항을 납부 대상자 명의의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서비스다.


납부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수신한 알림톡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기만 하면 안내문 또는 고지서 열람 등이 가능하다.


기존 등기우편 발송방식은 수취인 부재, 주소불명 등 사유로 반송되어 차량 소유주에게 정확한 고지가 이뤄지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 여기에 분실 또는 착오배달 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고, 미수령시 사전납부 감경혜택의 기회를 잃게 되거나 의무보험과 검사기간을 놓치는 등 불편사항이 발생해왔다.

구는 이번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으로 문제점들이 개선되고 등기우편 발송 비용 절감, 민원인 납부 편의 증진 등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시행 초기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시행일로부터 약 3개월 동안은 기존 등기우편과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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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올해 환경부에서 주관한 ‘폐현수막 재활용사업계획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지난 3월9일 20대 대선 이후 대량발생한 폐인쇄물과 폐현수막 재활용을 위해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5월2~6일 폐인쇄물 분리배출 홍보와 활용지속성 등에 관해 평가한 결과 17일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최우수 1곳을 포함해 전국에서 4개 자치구만이 수상했다. 이로써 강북구는 4000만원의 보조금도 지원받게 됐다.


강북구는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이용해 장바구니나 다용도 마대 자루로 만들어 재활용해 왔다. 소각되는 폐현수막을 한 번 더 사용해 환경오염을 늦추기 위함이다. 만들어진 장바구니와 마대자루는 2019년부터 전통시장에서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3250개 장바구니와 2000개 마대를 제작, 전통시장, 새마을부녀회 및 동 주민센터 등에 홍보용으로 제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000개의 현수막을 재활용해 장바구니를 제작, 4.19혁명 국민문화제 행사에 참여한 구민에게 홍보용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강북구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의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1000만원 보조금을 지원받기도 했다.


지원받은 보조금은 3월 대통령 선거 및 6월 지방선거 등으로 늘어나는 폐현수막의 재활용 처리와 홍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는 이 밖에도 ‘2050 탄소중립’이라는 국가 환경정책 목표를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순차적으로 규제하고 있다. 또, 1회용품 재활용 및 재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26개 실천사업들과 다양한 교육, 홍보 사업들도 추진 중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올해 대통령선거를 비롯 6월 지방선거로 인해 폐현수막이 다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 폐현수막을 다양한 형태로 재활용해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탄소중립에 이바지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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