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25일 대상(주) 순창공장에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취약시기 대형 공장시설 및 물류창고 화재안전강화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점검은 화재시 많은 인명피해 등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한 관리자의 안전관리 의식 제고를 위함이 목적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건축구조 상 취약요인 및 위험물 등 화재위험요소 점검 ▲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 작동상태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및 자위소방대 조직 구성 등이다.
특히 화재시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자위소방대 및 초기 대응체계 구성 및 임직원의 안전한 피난로 확보를 위한 피난계획 수립 등을 지도·점검했다.
최민철 본부장은 “산업시설 화재시 많은 가연물로 인해 급격한 연소 확대로 많은 피해가 발생할 소지가 높다”며 “관리자의 안전관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사업장 내 근로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현장점검이 실시된 대상(주) 순창공장은 1989년 6월 순창식품(주)으로 설립 후 30년 이상 운영 중인 장수기업으로, 고추장, 된장 등 각종 장류를 생산하고 있는 전라북도 토종기업이다.
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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