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가 최근 공유오피스 공간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국내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50명, 중소기업 5개사 관계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무역 ·금융 정보와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제15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강남구 거주 외국인 지원시설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와 글로벌창업이민센터, 한국생산성본부, 한국발명진흥회, 우리은행, 이노베이티브코리아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외국인 예비 창업자와 중소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투자 ·무역 ·금융 ·세무분야 전문가가 참석, ▲옥토봇의 투자유치 성공사례 ▲피닉스 인터내셔널의 무역 성공사례 ▲우리은행의 금융 세미나가 진행됐다.
또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투자유치 ·무역에 성공한 외국인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가 애로사항과 성공 노하우 등을 나누며 관계망을 형성했다.
임동호 주민자치과장은 “강남구는 서울시 소재 벤처기업 1만392개사의 22%인 2309개사가 위치해 있고,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국내 유니콘기업 18개 사 중 직방, 컬리 등 11개사가 몰려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트업 메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인프라 구축으로 ‘내 ·외국인 모두 창업하기 좋은 도시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금천구가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여자 내셔널리그 통합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금천구청 여자탁구단은 1월28일부터 5월17일까지 진행된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에서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하며 상위 세 팀이 격돌하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5월19일 정규리그 3위인 안산시청과 플레이오프전 1차전에서 3-1로 승리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이후 5월21일 수원 광교의 스튜디오T에서 열린 정규리그 1위 수원시청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접전 끝에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금천구청은 준우승 상금으로 1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는 한국 프로탁구리그의 첫 번째 시즌으로 많은 탁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리그는 1부 격인 코리아리그(기업팀)와 2부 격인 내셔널리그(지방자치단체팀)로 나뉘며, 내셔널리그 여자부는 9개 팀이 참가했다.
이재활 문화체육과장은 “금천구청 여자 탁구단이 한국프로탁구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유아에서 실업팀 선수까지 선순환 체계와 탁구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탁구단의 체계적인 훈련을 바탕으로 프로탁구리그 및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가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오픈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구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된 주민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구는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직업개발원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원활한 사회진출을 도우려 한다.
이번 오픈강좌는 만 39세 미만 청년이라면 누구나 수강신청 후 무료 수강이 가능,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말까지 교육을 들을 수 있다.
강좌는 마케팅, 회계 등 청년 선호도가 높은 직무 분야별로 총 7개 강좌를 선정해 제공한다. ▲엑셀/파워포인트 활용 ▲영상기획 및 제작강좌(프리미어) ▲SNS 콘텐츠 마케팅 ▲인스타그램 마케팅 전략 ▲검색광고 및 네이버 블로그 마케팅 전략 ▲컴퓨터활용능력 1급(필기, 실기) ▲전산회계 2급 등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알찬 내용들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구는 다양한 업계의 현직자와 온라인 소통하며 취·창업에 필요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영커넥터스도 운영한다.
영커넥터스는 청년 멘토·멘티단을 구성, SNS 및 청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1:1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향후 메타버스를 활용한 소그룹 모임, 분야별 맞춤 상담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강좌와 영커넥터스 멘토링은 영등포구 청년온라인플랫폼에 게시된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오픈강좌는 청년의 수요에 발맞춰 선호도 높은 강의를 선별해 제공하는 것”이라며 “온라인 오픈강좌를 통해 청년들이 직무능력을 키우고 취·창업 경쟁력을 쌓아 다양한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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